참여기업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으로! 좋은 기업,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머리를 맞대다

[채움/신직업 리포트]

신직업리포트 | 현장취재  미래변화와 혁신에 관련된 행사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 9월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두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의 CEO와 임원들이다. 중소기업을 넘어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더 좋은 기업과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하이서울브랜드란?


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소재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2004년 개시)


지난 9월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전체 워크숍’이 열렸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의 CEO와 임원 및 협력기관 담당자 등 8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를 선정하고 열띤 토론을 벌인 것이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 기업 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것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목적이다.





5가지 주제 선정해 뜨거운 토론 벌여



브로큰브레인 성동효 대표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토론 주제는 총 5가지였다. 크로스마케팅, 직원관리 및 이탈, 해외마케팅, 기업홍보, 블록체인이 바로 그것이다. 5개 주제가 정해지고 각자의 관심에 따라 자리 이동이 시작되자 요즘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를 알 수 있었다.







블록체인에서 크로스마케팅까지

진지하고 열띤 토론의 장 열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주제에 가장 많은 20명 가까운 인원이 모여 앉았으며, 그 다음으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크로스마케팅’ 주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인재들을 중소기업으로 끌어들이고 핵심 구성원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직원관리 및 이탈’ 주제에도 약 15명이 모여 뜨거운 토론을 벌였으며, ‘해외마케팅’과 ‘기업홍보’ 토론에도 각각 10명 내외의 참가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5개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각각 조장(1조: 시크헤라 김종진 대표, 2조: 동훈아이텍 정준호 대표, 3조: 코니맥스 손혁 대표, 4조: 빛컨 김민규 대표, 5조: 야놀자 임상규 부사장)을 선출하고, 1시간가량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후 각 주제별 토론 내용을 정리·요약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워크숍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다음은 각 조별 발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1. 블록체인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까?



블록체인(blockchain)은 아직까지 낯선 기술이다. '온라인 금융 거래 정보를 블록으로 연결하여 피투피(P2P) 네트워크 분산 환경에서 중앙 관리 서버가 아닌 참여자(피어, peer)들의 개인 디지털 장비에 분산·저장시켜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식(출처: TTA정보통신용어사전)'이라는 정의도 비전문가에겐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블록체인 조의 토론에서는 블록체인의 핵심이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인터넷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있다고 봤다. 이러한 개념을 통해 현재의 IT 인프라 수준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온라인 유통·부동산 등기·저작권 관리 등의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원, 웹툰 등이 온라인에서 불법복제 및 거래되는 것을 막는 데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기업이 기술과 정보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하고 가상화폐를 받아 투자금을 조달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 가상화폐공개)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 크로스마케팅

상생과 시너지의 마케팅과 얼라이언스



크로스마케팅(Cross Marketing)이란 동종 또는 관련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윈윈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기업 간의 장점을 공유하고, 경영 자원의 교류를 통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까지 포함할 수 있다. 크로스 마케팅 조에서는 주제를 크로스마케팅에 한정짓지 않고 하이서울브랜드 라는 공통 분모를 살려 다양한 방식의 협업(alliance)까지 확대했으며, 각 기업들의 성격에 따라 B2B와 B2C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B2B의 경우 비즈니스 얼라이언스에 초점을 맞췄다. 고가의 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운 경우 렌탈 업체를 통해 해결하는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오고갔다. B2C가 주력인 기업들은 유사한 업종끼리 뭉쳐 판매처나 생산루트를 공유하고 마케팅과 홍보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장품, 의류, 주얼리 등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협업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각 기업들이 지속적인 만남을 갖기로 결정했다.

 

 





3. 직원관리 및 이탈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중소기업에서 시간과 돈을 투자해 애써 키운 인재들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현상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이탈을 막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육성할 수 있을까?

참여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직원들의 마음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의 연봉과 복지를 따라가기보다는 직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크고 작은 배려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직원들의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연차에 따라 학자금 제공, 스톡옵션 제공, 무이자 주택자금 대출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조식 및 간식 제공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소소한 배려도 필요하다. 또한 SBA에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3년 미만의 신입사원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과장급 이상 사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제안했으며, '하이서울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창업에 관심이 높은 열정적인 청년들을 육성해 인턴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4. 해외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단과 전시회 적극 활용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일은 쉽지 않다. 현지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를 찾기 어렵고, 자금력과 정보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토론을 통해서 해외 판매에 노하우가 있는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마케팅을 위해서 해외시장개척단 제도와 여러 제품 전시회나 박람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등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해외시장 개척단 및 전시회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상대와의 매칭 작업을 사전에 조율하고, 참여 기업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현지 구매자의 신용도 조사, 현지 국가의 수출입 관련 법률 숙지 등은 개별적인 중소기업에서 수행하기 어려우므로 SBA 등의 단체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5. 기업홍보

미디어믹스가 가장 중요하다



브랜드와 제품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알릴 것인가의 문제는 기업들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기업홍보에 대한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의 결론은 ‘미디어믹스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디어믹스(media mix)란 ‘광고매체, 즉 신문, 잡지, 라디오, TV를 비롯하여 옥외광고매체, 교통광고매체, DM, 영화광고매체, POP광고, 신문에 끼워넣기 광고 및 기타의 광고매체를 배합 활용함(출처: 매경시사용어사전)’을 말한다. 한 마디로 기업의 마케팅 목적에 부합하도록 둘 이상의 미디어를 조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전통적인 광고매체에 더해 포털사이트, SNS 등으로 미디어가 다양화됨에 따라 미디어믹스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은 매체가 다양해지고,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미디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다


이번 '2018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전체 워크숍'을 통해 각 기업의 CEO와 임원들은 기업 운영에 있어 많은 영감을 얻었다. 블록체인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 대한 트렌드와 정보를 나누었고, 직원관리·인재육성·마케팅·기업홍보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주고받은 것이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 간 유대감이 한층 더 끈끈해진 것은 덤이다. 

한편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을 지속하여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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