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뻔하지 않고 펀(Fun)한 스포츠 신직업 세계, 스포츠산업 JOB FAIR 2018

[채움/신직업 리포트]

신직업리포트 | 현장취재  미래변화와 혁신에 관련된 행사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스포츠 분야에 뛰어들고 싶은 청년들에게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꽃이다. 만약 스포츠산업 잡페어를 모른다 한다면 간첩이라 말할 정도.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8은 작년에 비해 커진 규모와 국가대표 축구의 열풍으로 더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8이란?


스포츠산업 관련 전문 채용정보 박람회로 통해 구인기업 및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스포츠산업 분야 진출 희망자에게는 올바른 방법론 및 취업역량 강화의 장으로 활용된다. 4차 산업 접목을 통해 스포츠산업 비전 제시 및 미래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스포츠산업 잡페어 이모저모






10월 26일 박람회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산업 구직을 원하는 학생들과 구직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정보관, 창업 벤처관, 일자리 지원관, 이벤트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국내 스포츠산업 및 체육 분야 협회 등 총 82개 기업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했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미국, 영국, 일본 등 20개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인턴관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연도에는 컨설팅과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코디, 증명사진 촬영 등 새로운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나 구직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협회, 스포츠 마케팅 기업 속에서 구직자들의 발길이 멈출 수밖에 없던 한 부스가 있었다. 한 학생이 부스의 기업 대표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더니 “저도 뉴스포츠 만들 수 있을까요?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조금은 생소한 뉴스포츠. 스포츠산업 잡페어 현장에서 직접 발견한 신직업을 들여다보자.





현장에서 발굴한 신직업, 뉴스포츠 분야

김창원 한국뉴스포츠발명연구소 소장



92년도부터 개인 발명가의 길을 걸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습니다. 저비용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발명이 무엇일까 하다가 ‘스포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뉴스포츠라는 단어도 없었기에 신종 스포츠란 이름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개발하고 연구했습니다. 수년간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저만의 노하우가 쌓여 뉴스포츠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스포츠 잡페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투투볼, 바운스파이크볼 등은 이미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고, 투투볼을 이용한 대회, 동호회 등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등에 보급되어 획기적이라는 반응도 얻고 있지요. 


이렇게 한국의 뉴스포츠들이 국내, 해외를 망라하기 때문에 뉴스포츠 분야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뉴스포츠 개발 연구직, 뉴스포츠 유통 및 판매직, 뉴스포츠 지도자 등 다양한 직무가 생길 것입니다. 또,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 전문적으로 실업팀도 생기기 때문에 미래는 더욱 창창합니다.


뉴스포츠 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청년들, 구직자들은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개발하고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포츠를 보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야를 가지고 있다면 더 획기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를 발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아이디어에서 멈추기보다 직접 경험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실천으로 옮기면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 보이기 때문에 보완이 가능하고 좋은 뉴스포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천력을 겸비한 청년들에게 제가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한다면 많은 뉴스포츠 전문가들을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CEO TOK에서 새로운 스포츠 비즈니스, 신직업을 만나다



각 기업의 부스를 바삐 다녔던 청년들은 하나 둘씩 ‘CEO TOK: 취업JOB談(잡담)’을 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CEO TOK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CEO와 구직자들의 만남의 장으로 CEO 강연과 잡콘서트로 이루어져있다. CEO 강연에서는 기업의 CEO가 각각 기업의 비전과 인재상 등을 설명한다. CEO 강연 후에는 CEO와 참여자간 소통의 자리인 잡콘서트가 열렸다. 기업의 궁금증과 취업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더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INTERVIEW 1> 왁티(WAGTI) 스포츠 마케팅 팀장 정동민


다양한 사람이 모여 새로운 관점의 스포츠 마케팅을 제시한 왁티(WAGTI)





WAGTI(왁티)는 “스포츠 컨텐츠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서 열심히 뛰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문화 컨텐츠 스타트업입니다. 사명은 “We Are Greater Than I”의 약자로 ‘우리는 나보다 위대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36명의 왁티안(WAGTIAN)이 사명에 담긴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첼시 구단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 업무를 전담해온 전문가는 물론 미디어,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설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곳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KT, 노스페이스)의 마케팅 대행 ,손가락 하트 모션을 올림픽 MD에 적용한 ‘평창 핑거하트 장갑’ 개발 등 다수의 스포츠마케팅 및 관련 머천다이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전세계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헤리티지 공식 라이선스 회사로 선정되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헤리티지 컬렉션인 ‘2018 달항아리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골닷컴(Goal.com)’과의 글로벌 머천다이징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축구를 메인 모티브로 탄생시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골(GOAL)’을 런칭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스포츠와 관련된 디지털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스포츠·문화 컨텐츠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왁티안의 인재상> 

1. Synergistic, 서로 다른 개성을 존중하며 함께 할 때 더 멀리, 더 높이 갈 수 있다는 신념이 있는 사람

2. Insightful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며,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항상 배우고, 경험하려고 하는 사람

3. Sincere 모든 일에 진성성을 담아 일하며, 모든 이에게 항상 겸손한 사람

4. Proactive 규율과 통제 없이도 스스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무던히 찾는 사람

5. Positive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 아래 변화무쌍한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아내려는 사람


**왁티안 : 왁티의 직원을 부르는 명칭 





<INTERVIEW 2> 피트(FITT) 홍석재 대표


ICT 기술와 운동검사의 결합 피트(FITT)




피트는 예방적 건강관리를 통한 행복한 인생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ICT 운동검사 소프트웨어를 통해 피트니스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피트를 창업하기 전, 중앙대에서 체육학을 전공하여 호텔신라 헬스트레이너,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 계원예술중학교 체육교사 등의 많은 직업을 가졌습니다. 운동을 가르치면서 무조건 힘들게 운동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고, 자기 신체 능력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운동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운동과학을 활용하면 헬스트레이너도 고객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직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죠. 그래서 개발한 게 운동검사 소프트웨어 '피트(FITT)' 입니다. 피트는 빈도(Frequency), 강도(Intensity), 시간(Time), 유형(Type)을 뜻하고, 피검자의 운동 능력을 판단하는 4가지 요소입니다. 2.4km를 완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력을 알면 피검자의 최대 산소능력을 계산할 수 있어 이를 근거로 체지방 감량을 위한 속력과 시간, 체력을 키우기 위한 속력과 시간 등을 제공합니다. 

피트는 현재 독일 퀼른체육대학과 한국 최초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고, 독일 국가대표 일부는 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운동 소프트웨어 피트 트레드밀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피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심폐능력검사 프로그램 탑재한 운동기구 입니다. 또, 세계 최초로 스피드 싱크 시스템(첨단 센싱기술을 통해 달리는 사람의 런닝 강도를 감지하여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이 적용되어 스포츠 업계의 반응이 좋습니다. 매출액도 점점 늘어나 직원들의 연봉도 크게 올랐는데, 항상 직원들에게 우리 피트도 네이버처럼 될 거니 열심히 하자고 합니다. 






뉴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한 취준진담 잡콘서트



Q. 

기존에 다니던 회사, 직업을 그만둘 때 어떤 각오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왁티 정동민 팀장(이하 정) 저는 공학을 전공해서 삼성전자에 입사 했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지금의 대표님과 함께 올림픽 마케팅 실무를 경험했었지요. 대표님과 그 외 같이 올림픽 마케팅 팀이었던 직원들과 함께 삼성전자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라는 콘텐츠가 얼마나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자라는 목표로 WAGTI(왁티)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피트 홍석재 대표(이하 홍) 20대 때부터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운동 검사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이 확실하니까 시장의 수요가 분명 생길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아이디어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 








Q. 

각 기업에 신입으로 들어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지만 WAGTI(왁티)에는 운동선수 출신, 공대생, 기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처럼 전공이 꼭 스포츠가 아니어도 되며 오히려 다양성을 원합니다. 다양한 관점이 모인다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관심 분야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조직과 잘 융화할 수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WAGTI(왁티)는 하나의 스포츠 팀처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입이라고 주눅 들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말할 수 있는 자세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면접을 1시간 반 이상을 봅니다. 사실상 1시간 반 만에 지원자를 다 파악하기란 어렵지만 최대한 면접자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면접을 진행합니다. 눈에 띠고 특이한 이력서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겠더라고요. 최소한의 기준은 성품을 보고 판단합니다. 면접은 서로가 서로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잘 맞고, 일은 입사에서 차근차근 배우면 됩니다. 


Q. 

4차 산업혁명에 맞서 각 분야의 새로운 직업이 있을까요?

 스포츠마케팅 같은 경우에는 중계 사이에 들어가는 광고와 관련한 업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커머스와 콘텐츠를 연결시키는 뉴 미디어 스포츠마케팅이 신직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스포츠 플랫폼 비즈니스의 분야도 점점 확대되리라 예상합니다.

 피트에서 민간자격증을 등록한 ‘측정평가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작년 4월에 시작해 현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1000명 이상이 됩니다. 또, ’피트 종합학교‘에서 측청평가사를 교육하는 학교를 운영 중입니다. 그렇게 헬스케어 시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영역이 커지면 수익이 늘고 헬스케어 분야가 세분화 되면 일자리도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또, 요즘 4차 산업혁명으로 자신의 직업이 없어질 수도 축소 될 수도 있는 환경인데, 직업을 정하기보다 ’진로‘를 확실히 했으면 합니다. 저는 체육이라는 분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경험하겠다고 결심 했었습니다. 진로를 확실히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좁혀갔으면 좋겠습니다. 


Q. 

각 분야의 앞으로 전망이 궁금합니다. 

 스포츠마케팅에서도 단독 커머스 사업이 아닌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WAGTI(왁티)에서 했던 평창 핑거하트 장갑도 우리나라 고유의 모션인 손가락 하트라는 콘텐츠를 장갑이라는 상품 비즈니스로 확대한 것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마케팅 비즈니스가 다양화되어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프지도 않고 병이 있는 것도 아닌 ‘그레이존’에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사전 건강관리가 점점 중요한 시대가 왔고, 체력 관리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과학 직업들은 부가가치 늘어날 것입니다. 또, 사전건강관리 개인 데이터와 의료랑 연결되는 기술이 발전하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체력데이터를 스스로 챙기는 시대가 오면 점점 일이 세분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CEO TOK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성, 인재상, 근무조건 등 기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대기업 및 공기업만을 선호하는 취업 문화 속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취업에 대한 인식 개선함으로 취업난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더해주었다. CEO TOK이 끝나고 참여자들은 강연자들에게 다가가 더 자세한 물음을 청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참여자와 강연자의 연결고리를 통해 스포츠 신직업의 미래를 더욱 밝을 거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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