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디자이너의 눈으로, 신직업을 디자인하다

[채움/신직업인 스토리]

홍익대학교 콘텐츠 창조아카데미, 김승인 교수

 

홍익대학교 콘텐츠 창조아카데미는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과 함께 디자인 분야 혁신인재 개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톡톡 튀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디자인 분야에서 신직업은 어떤 모습으로 디자인될 수 있을까? 다음은 현 사업의 총괄책임자이자 디자인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승인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전문분야가

 

곧 신직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Q

SBA와 함께하는 창조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부터 함께 해오셨어요.


네. 홍익대학교 콘텐츠 창조아카데미가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 하에 함께 사업을 진행한 지도 벌써 6년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대학-협회-기업이 함께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언제든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손을 보태자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했죠.

 

Q

실제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소감은 어떠세요?


창조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새삼 느끼게 됐어요.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구축하듯 대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 그리고 이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모든 객체를 동일시하기보다는 개개인이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캐치할 수 있어야 하죠. 실제로 창조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만나는 학생들 중에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고, 흡수가 빠른 친구가 있는 반면, 다소 이해력이 느린 경우도 있는데요. 교육자로서는 그 모든 경우를 다각도로 살피면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그 친구들이 자신감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저 역시도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죠.

 

*출처: 홍익대학교 콘텐츠 창조아카데미 제공


 

Q

디자인혁신센터장님답게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주시네요.(웃음) 신직업에 대한 개념도 디자인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신직업에 대해 BX(Brand Experience)란 개념으로 설명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자 그대로 브랜드 경험을 의미하는데요. 디자인 분야의 특성상 다양한 브랜드를 연구하고, 직접 디자인해보는 체험이 중요해요.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다양한 경험치가 쌓이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이죠.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전문분야가 곧 신직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출처: 홍익대학교 콘텐츠 창조아카데미 제공


 

Q

현재 홍익대 디자인혁신센터에서는 ‘서울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기업 브랜드 디자인 성공 사례들이 해당 분야의 신직업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수요 창출에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생각해요. 제품이나 기술력 못지않게 브랜드 디자인 역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한 요소로 작용하죠. 기업은 이에 대한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고요. 저희는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지원 사업을 통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고 있어요. 바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통해서죠.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실력을 키우고, 성과물을 통해 기업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고 있어요. 이러한 선순환을 계기로 기업의 디자인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성도 높일 수가 있는데요. 그러다보면 실제로 디자인 인력 충원 요소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때 기업들이 브랜드 디자인 구축에 참여했던 저희 학교 학생들을 가장 먼저 떠올려주면 좋겠어요.(웃음)

 

Q

학생들이 그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어느 분야든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 못지않게 ‘융합적인 지식을 겸비한 인재’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디자인 분야도 마찬가지죠. 디자인 실력도 출중하면서 IT 기술도 겸비한 인재, 혹은 공학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는 것이죠. 물론 실력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건 아니에요. 빌 게이츠가 말했듯 회사에 헌신하고, 리더의 인격을 갖춘 인재 역시 중요한데요. 학생들이 보다 자신의 능력치를 키우고, 남다른 애사심을 바탕으로 신뢰를 줄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라요.

 

Q

디자인 분야의 신직업에 대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하겠죠?


디자인과 신직업 모두 ‘창의적인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런 면에서 어떤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길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창조’하는 능동적인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될텐데요. 그 과정 또한 앞서 말한 ‘준비’에 대한 기회비용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신직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신직업 분야를 창출하기 위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시도를 기대해봅니다.

 

 

  디자인 분야  SBA 신직업    

 

아트 커뮤니케이터

아트 커뮤니케이터 : ‘예술’을 의미하는 Art와 ‘전달자’를 의미하는 Communicator를 결합한 말로 다양한 예술 영역을 활용, 마음속에 간직한 상처를 치유해주는 직업이다

 

3D 프린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3D 프린팅을 다루는 기술과 제품디자인 역량을 융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팹 크리에이터

3D 프린터를 비롯한 디지털 장비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창작가. 더 나아가 디지털 장비로 제작한 자신의 제품이나 콘텐츠 또는 창작 역량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는 1인 창업가를 의미한다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 - SBA 미래 신직업 총서

 

4차 산업혁명의 주요키워드인 기술과 혁신, 창의와 비즈니스, 인간과 행복의 세 가지 관점에서 발굴한 신직업을 엄선하여 제시한 직업 정보서.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발굴한 70개의 신직업에 대한 정의와 성격, 향후 비전, 필요역량과 인터뷰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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