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

현장스케치: 성공가도를 위한 베이스캠프

[채움/신직업 리포트]

서울창업허브 개관 1주년 기념행사, 허브네 돌잔치

 

 

지난 6월 21일, 서울창업허브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와 서울창업허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허브네 돌잔치’라는 귀여운 타이틀을 내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한 김태희 경제기획관은 “언제든지 실패할 자유를 가진 이들로부터 성공이 나온다”며 서울창업허브가 실패를 성공으로 연결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를 약속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사막 위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지난 1년간 총 616개의 스타트업이 서울창업허브에 둥지를 틀고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 서울창업허브가 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이유다. 여기에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성장 그리고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트업의 성공가도를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허브네 돌잔치’ 현장 이모저모를 ‘신직업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이다.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키포인트를 소개한다.

 

 

 

 

허브네 돌잔치 속 신직업


 

 

 #1  허브 덕담(북 콘서트)

스타트업 브랜딩 전략 『창업가의 브랜딩』

 

신직업의 발견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자”

 

“당신의 일이 세상에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북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우승우, 차상우 저자의 물음이다. 그들은 누군가의 행동을 바꾸고,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이든 사람이든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는다는 건 자신만의 철학을 담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스타트업에게 브랜드란 사업전략을 세우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 회사의 브랜드는 곧 사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트업(業)과 스타트브랜딩’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두 저자는 “새롭고 재미있는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자신만의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해본다면, 바로 신직업에 대한 인사이트 역시 자신만의 브랜드를 찾는 과정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내 생각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아가다보면 ‘신직업’을 창조하고, 스스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1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난 여러 스타트업 역시 각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찾아가는 그 과정을 허투루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이제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하자.

 

 

 #2  허브 상견례(일자리 매칭)

구직자 ↔ 스타트업 1:1 면접

 

자신만의 브랜드로 신직업에 도전하다

 

“스타트업의 매력이요? 자기 자신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고요한 적막감이 감도는 ‘허브 상견례’ 현장. 스타트업 대표와 구직자간의 1:1 일자리 매칭 현장이다. 이번 일자리 매칭 행사에서는 총 17개의 스타트업이 사전 이력서 등록을 통해 선택된 80명의 구직자와 만나 면접을 진행했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청년CEO가 대부분이다 보니 외견상으로는 누가 면접관이고 구직자인지 살짝 애매해 보일법도 했는데 각자가 취하는 태도로 보아 청년CEO와 지원자는 분명히 갈렸다. 이윽고 면접실의 문이 열리고,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허브 상견례 현장을 빠져나오는 구직자와 여유 있게 면접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청년CEO를 만나 짧은 소회를 들어봤다.

 

 

 

 


 

 

 

Mini Interview 2

 

Q. 기성 직장이 아닌 새로운 분야의 스타트업에 도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정현주(20대 구직자)
“스타트업의 정의가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새로운 분야를 의미한다면, 그곳에 들어가 회사의 미래를 좋은 모습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기회이자 매력으로 다가왔다. 입사 후에 나의 업무역량이 회사의 장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반대로 회사의 장점을 살려 직접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도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첫 직장이 스타트업이라면 일반 기업처럼 나를 가르쳐줄 선배가 없다보니 스스로 알아서 더 많이 공부해야하는데 그 점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간다는 뿌듯함이 스타트업에 도전한 이유다.”

 

Q. 간단한 회사 소개와 오늘 허브 상견례를 통해 구직자를 직접 만나본 소감이 궁금하다.

 

A. 오태근(ILLIO Founder & CEO)
“우리는 일리오(ILLIO)라는 1인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온라인상에서 팬과 셀럽 간의 긍정적인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기업 철학은 끊임없이 흥미롭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있다. 오늘 만난 지원자는 해외진출과 관련된 마케팅 포지션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기존에 스타트업을 직접 해본 경험이 있는 지원자라 기본적으로 공감대 생겨 면접이 순조로웠다. 내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역할은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니즈를 찾아서 빠르게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새로울 수도 있고, 새롭지 않을 수도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연 ‘그 사업’을 잘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 앞으로 자신이 스타트업에 참여를 하든, 주도를 하든 자신의 역량과 회사의 역량 모두를 부스팅할 수 있는 적절한 실력과 타이밍을 찾았으면 좋겠다.”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 - SBA 미래 신직업 총서

 

4차 산업혁명의 주요키워드인 기술과 혁신, 창의와 비즈니스, 인간과 행복의 세 가지 관점에서 발굴한 신직업을 엄선하여 제시한 직업 정보서.
서울산업진흥원에서 발굴한 70개의 신직업에 대한 정의와 성격, 향후 비전, 필요역량과 인터뷰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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