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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신직업 리포트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공유경제의 전부가 아니랍니다!

신직업 리포트 | 전문가 칼럼  기술과 혁신, 창의와 비즈니스, 인간과 행복을 주제로,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현상필 CJ파워캐스트 미디어사업 본부장,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 소장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세계경제포럼은 공유경제와 P2P(Peer to Peer) 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의 동인으로 포함했다. 공유경제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차량과 공간뿐만 아니라 의복, 공구 등 다양한 소비재, 여행 등 다양한 무형의 경험 정보, 공동 육아와 교육 등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양극화 완화 대안 및 새로운 비즈니스 대안으로 등장했다.


 




개인의 성장을 위한 공유경제


현재 공유경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200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로 구매력이 저하된 소비자들은 대안적 소비 형태인 협력적 소비에 관심을 높였다. 그리고 무선인터넷 접근성과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시간적, 공간적 거리를 단축시켜 공유경제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즉,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 받지 않고 쉽게 공유재화와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공유경제 생태계가 등장했다. 게다가 공유경제 시장 수요와 공급 시장의 범위는 특정 커뮤니티 중심 로컬마켓에서 글로벌 마켓으로 확대된 독립적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화했다. 특히 과거 오프라인에서 인터넷 기반 마이크로 사업가(Micro Entrepreneur)와 스타트업 기업들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점차 경제활동이 조직화되고 있다.


이러한 공유경제는 소비자 관점에서는 소유보다는 공유를, 과잉소비보다는 협력적 소비를, 공급자 관점에서는 이윤 창출보다는 가치 창출을, 경제시스템의 기본 속성은 경쟁보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수수료 등 공급자의 몫이 감소하고, 공급자와 수요자의 온라인 평가를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의 서비스 품질과 구매절차, 사용자 경험을 공개하는 등 기존 입소문이나 직접 접촉(Face-to-Face)으로 확인했던 신뢰가 간접적이지만 더 폭넓게 나타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버와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공유경제 범위는 일반적으로 그 영역이 매우 넓다. 논문 등 학술정보를 법적, 경제적, 기술적 장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저작물 생산자와 이용자가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 액서스(Open Access)와 오픈 사이언스(Open Science), 인터넷을 통해 세계 유명대학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 다양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함께 회로도, 인쇄회로 도면, 설명서 등을 공개해 누구나 활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아두이노(Arduino)와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로 대표되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크라우드 소싱과 크라우드 펀딩, 저가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등의 다양한 협력공간(Co-Working Sapce) 등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러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오프라인과 결합해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확산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즉, 전문 개발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새로운 제품이나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 기술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터, CNC, 레이저 커팅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을 갖추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팹랩 등 협력공간들은 메이커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을 함께 개발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공유 크라우드 소싱과 크라우드 펀딩은 이들의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상용화와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유용한 도구다. 이러한 지식과 기술 접근성의 보편화는 전통적인 생산 주체인 기업과 소비의 주체였던 개인의 경계를 붕괴시키고 개인을 생산 주체로 등장시켰다.






크라우드 펀딩도 중요한 공유경제 아이템이다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진행된 페블워치(Pebble Watch)다. 페블워치는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전시회에서 주목받은 후, 2012년 4월 11일 킥스타터에서 10만 달러를 목표로 펀딩을 시작했다. 공모를 시작한 지 불과 6일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6만8,929명의 참여자가 1,026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펀딩했다. 후원형 혹은 선주문형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펀딩 참여자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페블워치를 선주문할 수 있는 권리가 제공되었다. 그동안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나 제품의 혁신은 막대한 자본과 인력 투입이 가능한 대기업들이 대부분 주도해왔다. 특히 제조업은 초기 수요 예측이 어렵고 제작과 생산을 위한 최소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페블워치



크라우드 펀딩이 자본 측면에서 스타트업 등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면, 기술적 난제 해결은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본래 크라우드 소싱은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일반인들로부터 자금, 재능, 현물 등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의 한 방식이다. 크라우드 펀딩 법제화는 개인투자자가 큰 부담 없이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큰 법적 책임 없이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크라우드 펀딩과 기술의 크라우드 소싱은 민첩한 혁신의 상호보완적인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공을 기다리는 수동적 역할을 넘어 새로운 혁신을 촉진한다. 크라우드 펀딩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자금공급이 어려운 시장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바꿀 가능성 때문이다. 과거에는 대개 지인과 제도권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야 했으나,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2012년 4월 오바마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신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JOBS(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s Act)법에 서명했다. 신생기업육성법으로도 불리는 JOBS법은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벤처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개정된 증권법이다. 이 법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광고와 투자 권유를 허용하고 특히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을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에 따라 은행권 대출이 축소되고, 신생기업과 벤처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소외되기 시작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크라우드 소싱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획→개발→상품화의 단계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능동적 참여가 가능하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본 투자의 위험을 분산하고 솔루션 개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안전망이자 촉매제로 해석할 수 있다.  엔젤 투자자인 마크 수스터(Mark Suster)에 따르면 오픈소스의 활용과 수평적 확장에 이어 등장한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개발자들이 직접 기업을 운영함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2000년 500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5,000달러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창업비용도 기술의 발전으로 10년 사이 1,0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만큼 공유경제와 메이커 운동의 결합은 기술창업을 위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평균 창업비용의 변화

출처 : www.young-enterprise.org.uk






클라우드 소싱으로 자동차도 만든다?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은 기업 로컬모터스(Local Motors)를 살펴보자. 로컬모터스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40여 시간의 작업으로 전기자동차 차체 한 대를 만들어 낸다. 2008년 존 로저스는 기업들만 할 수 있었던 자동차 제작을 공공에 오픈하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로컬모터스를 설립했다. 로컬이란 엔지니어, 디자이너를 비롯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협력해 해당 지역 특성과 개인 취향에 적합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디자인은 공모로, 생산은 프린팅으로, 브레이크, 엔진, 기어 등 부품 조달은 포드·크라이슬러·GM 등 기존 차량의 부품으로, 홍보는 SNS로 한다. 디자인을 공모하여 선정하기 때문에 디자인 조직도 없고, 디자인을 결정한 후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완성된 부품을 구입한 후 이를 조립해 자동차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3만 명이 넘는 자동차 전문가 혹은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로컬모터스 커뮤니티 회원들의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한다. 일반 자동차 한 대에 2만여 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다. 하지만 로컬모터스 모델인 스트라티는 기계 장치를 제외한 바디와 섀시, 대시보드, 콘솔, 후드 등 주요 차체까지 모두 프린팅 하기에 부품도 40여 개에 무게도 약 200킬로그램으로 매우 가볍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설립된 공장은 마이크로 팩토리라는 소형 공장으로, 한 대의 차량을 만드는 데 작업자 3명으로 충분하며, 전체 인력은 100여 명이다. 로컬모터스는 2011년에는 미국방부 전투지원차량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했으며, IBM 인공지능을 도입한 12인승 전기차 올리(Olli)를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모든 제조공정은 선주문 후에 생산에 들어가므로 재고를 보관할 공간도 불필요하다.


아이디어를 굳이 특허화하지 않아도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로컬모터스의 목표는 5년 내 클릭→프린트→드라이브로 차량 생산 과정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2016년 12월 3D 프린터로 만든 전기차가 실제 운행이 가능해지면 대당 2만5,000~30,0003만 달러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 이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메이커 운동, 크라우드 펀딩과 무크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부터 메이크진을 번역·출간하는 기업인 한빛미디어에 이어 2017년 부터 블로터앤미디어가 독점 주최로 메이커 페어가 개최되고 있다. 전시팀과 참가 메이커들은 2012년 3팀(128명), 2013년 50팀(255명), 2014년 91팀(330명), 2015년 172팀(619명), 2016년 155팀(569명), 2017년 120팀(409명), 2018년 108팀(354명)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같은 해 985명, 1,816명, 3,588명, 4,304명, 4,630명, 10,053명, 14,301명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참여자들은 2016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방문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민간 주도로 메이커 페어가 개최되는 한편, 정부도 국민의 메이커 활동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무한상상실 등을 설치했다. 무한상상실은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문화 조성을 위해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다듬고 발전시킬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다.



 평균 창업비용의 변화

출처 : 무한상상 홈페이지 https://ideaall.net





미국 MIT 미디어랩의 팹랩과 테크샵(TechShop) 등과 유사한 모델인 무한상상실은 전국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생활공간에 설치된 창의적인 공간이다. 무한상상실은 일반 국민의 창의성,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실험·제작, UCC 제작과 스토리 창작 등을 지원함으로써 한국형 메이커 운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3D 프린터, 360도 카메라, 레이저 커터, 3D 스캐너, 슬라이딩 각도 절단기, CNC 조각기 등의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프로그램 운영, 강사 연수 등 무한상상실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메이커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사례 중심의 메이커개념을 확산하고, 국민 대상 메이커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지원을 통한 인식 제고 등 메이커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메이커 활동지원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5년 8월 20일 메이크올(www.makeall.com)을 오픈해 메이커 개념, 분류체계 등 사업추진 논리 및 메이커스 네트워크 등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해 매뉴얼, 메이커 스페이스 정보, 웹툰, 웹진, 글로벌 동향 등의 서비스를 통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메이커 활동의 결과를 상용화로 연결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시장이다. 2016년 1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통과되어 1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었다. 대상 기업은 비상장 중소기업으로서 업력 7년 내 창업기업이나, 기술개발에 초기 시간이 소요되는 벤처기업,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은 업력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 금액이 목표 금액 대비 80% 이상인 경우에만 증권 발행이 가능하며, 과도한 투자 위험 예방을 위해 기업 당 모집한도는 연간 7억 원 이하다. 개인당 투자 한도는 소득 및 투자 전문성에 따라 한도가 차등 적용되고 있다. 



 개인당 크라우드 펀딩 연간 투자한도




2017년 183건(164개사) 278억 원을 조달하여, 2016년 115건(110개사), 174억 원과 비교해 성공 건수는 59.1%, 금액은 59.7% 증가했다. 중개기업도 2016년 3월 8개에서 2018년 3월 14개로 늘어났고 사회적기업 크라우드 펀딩만을 담당하는 오마이컴퍼니 등 특화중개기업도 등장했다. 시행 초기와 비교해 투자자는 2016년 1분기 1,255명에서 2018년 1분기 5,110명으로 증가했고, 펀딩 성공률도 같은 시기 44%에서 83%로 대폭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IT와 모바일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업종의 성공 사례도 상당수 있다. 특히 일반투자자가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성공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펀딩 성공 기업의 평균 업력이 3년 3개월이고, 업력 3년 미만의 초기기업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크라우드 펀딩이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강인원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강의(Course)를 들을 수 있는 무크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대학 간 교육 역량 격차를 완화하여 고등 교육의 실질적인 기회 균형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 국가 인적자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10월 한국형 무크K-MOOC는 서울대, KAIST를 포함한 국내 대학 10곳의 총 27개 강좌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 현재 487개 강좌가 오픈되어 있다. 누적 회원가입자 수는 2015년 3만5,000명에서 2017년말에는 22만8,000명, 누적 수강신청 건수도 같은 해 5만6,000명에서 44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학문 분야별 강좌 수(’17.12기준)

출처 :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운영계획, 교육부, 2018. 3.






기업가 정신 함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미래의 혁신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고생 시기부터 학생들이 메이커 활동을 즐기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 이미 선진국은 기업가 정신이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창업 교육 및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00년 리스본 어젠다에 따라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실시했고, 2006년 오슬로 어젠다를 통해 교육을 통한 기업가 정신 함양을 결의했다. 한국 정부 역시 기업가 정신을 강조해 왔으나 주로 대학생 위주의 창업 교육에만 치중되어 있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시행 중인 진로와 직업 과목은 기업가 정신보다는 직업 교육 중심이며, 중고등학생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교육부의 창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 역시 단발성 프로그램이라는 한계가 있다. 중소기업청의 초중고생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비즈쿨 사업의 참여율은 전국 전체 학교의 5% 미만에 불과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는 초중고 정규교과에 기업가 정신 과목을 포함하여 의무화하고 관계 법령을 보완했다.





영국의 영 엔터프라이즈(Young Enterprise) 자료에 따르면 (2013) 청소년 시절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15~20%는 창업을 택했다. 취업을 선택한 경우에도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19% 정도 취업률이 높고 업무수행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가 정신 교육 경험에 따른 업무수행능력, 창업률, 취업률 비교

출처 : www.young-enterprise.org.uk






창업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메이커 운동, 크라우드 펀딩, 무크 등 새롭게 등장한 공유경제 내용들을 살펴봤다. 기업가 정신-메이커 운동-크라우드 펀딩-창업으로 연결되는 메커니즘의 작동이 점점 더 확산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청년 창업을 강조하다 보니 창업에 대한 거부감이 드는 독자들은 마치 창업하라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건 아니다. 창업, 취업, 전업, 전직 등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기회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경제와 연관된 아이템들에 대한 소개다. 반대로 창업을 스펙으로 생각하는 청년층들도 적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특정 직업은 특정 기술의 생애와 함께 새롭게 출현하고, 분화와 통합 과정을 거쳐 소멸하는 동일한 유기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직업을 고민하려면 기술의 발전을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기술발전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에 휩쓸려 맥없이 휩쓸린 폼페이의 인간화석처럼 될지, 아니면 이들을 잘 활용해 노동에서 해방된 디지털 아테네 주민이 될지는 개인의 현명한 대응에 달렸다. 개인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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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전기차 만드는 로컬모터스… 컨베이어벨트 없이 자동차 생산 ‘뚝딱’>, 매일경제, 2015.10.2

차두원, ,인디과학자들의 ‘포트럭 파티’… 日메이커 페어 가보니>, 머니투데이, 2015.8.10.

메이크올 홈페이지, http://www.makeall.com

무한상상실 홈페이지, http://ideaall.net

K-무크 홈페이지, http://www.kmooc.kr

Local Motors Website, https://localmotors.com/

Maker Faire Website, http://makerfaire.com



차두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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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직업 리포트]   융합형 인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다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게임 실황자

 [신직업 리포트]   직장 내 신직업인, 혁신과 창조를 위한 도전

 [신직업인 스토리]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장 현실감있게 재현하는 첨단의 마술사

 [신직업인 스토리]   미래 산업 리더, 첨단의 기술을 꿰어 삶의 가치를 높일 목걸이로 만들다

 [신직업인 스토리]   의료 현장의 기반을 다져 미래를 바꾸다

 [신직업인 스토리]   꾸준히 갈고 닦은 망치가 곧 신직업의 무기